▲ 사진 : KOVO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1(20-25, 25-14, 25-22, 25-19)로 승리했다.
어나이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34득점을 올리며 시즌 초반의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고예림과 김희진 역시 각각 15득점, 13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알리가 25득점, 이소영과 표승주가 17득점, 11득점으로 삼각편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번번히 기업은행의 벽에 가로막히며 승리에 실패했다.
기업은행은 총 11개의 블로킹으로 GS칼텍스의 삼각편대를 완벽히 돌려세우며 16일 GS칼텍스에 당한 풀세트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또한 1월 1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 이후 25일 동안 무승으로 3연패를 기록했으나 후반기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며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은 13승 8패, 승점 39점으로 2위 GS칼텍스(14승 7패, 승점 40점)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으며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