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사진 : KOVO) |
GS칼텍스가 부상으로 빠진 알리를 대신해 국내 선수 삼각편대를 출격시킨다.
GS의 주포 알리는 지난 16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왼쪽 무릎 슬개건염이 악화된 것이다.
매 경기 순위표가 변동되며 마지막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GS는 주포 알리의 부재를 겪게 됐다. 나흘의 간격을 두고 열리는 20일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 알리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그 자리를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하는 표승주가 채울 예정이다. 탄탄한 국내 공격수를 가진 GS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이소영-강소휘-표승주로 꾸려진 국내 선수 삼각편대가 승점 사냥에 나선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시즌 초중반에 알리의 컨디션이 떨어져서 국내 선수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며 “알리의 부재에 대한 부담감은 거의 없다. 국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알리의 상태가 근육이나 인대 손상이 아니기 때문에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 감독은 다른 것보다 알리의 멘탈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감독은 “지금은 알리의 정신적인 부분의 케어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단 오늘 경기를 끝내고, 알리와 다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하며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상 상태가 안 좋은 것은 맞다. 하지만 심각한 손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