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폴라베어픽쳐스 |
[스포츠W 이지한 기자] 로맨스 연극 ‘카사노바’가 지난 20일 재개막해 공연 중이다.
연극 ‘카사노바’(제작: ㈜폴라베어픽쳐스/작ㆍ연출 서상우)는 ‘메디치’ 가문의 양자로 들어가게 된 ‘카사노바’와 ‘메디치’ 가문의 외동딸 ‘로셀라’가 사회적 금기를 뛰어넘어 위험한 사랑을 나누는 내용의 로맨스 작품이다.
출연하는 모든 배우는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다 한국 무대에 오른 외국인 배우들로, 공연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국어 자막이 무대에 함께 올라와 관객들은 불편함 없이 몰입할 수 있다. 이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은 신체의 아름다움과 사랑을 속삭이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카사노바’ 역의 해리 벤자민(이하 해리)이 재개막을 기념해 놓치지 말아야 할 관극 포인트를 짚었다.
이번 연극에는 해리뿐만 아니라 연극 ‘카사노바’에는 전 세계 각 나라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오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리가 맡은 ‘카사노바’ 역은 이안 슈츠만이 함께 한다. 고고한 존재 ‘로셀라’ 역은 세아 웨디스, ‘소피아’ 역에 루나 키조, 엘리야 호크베그, ‘메디치’ 백작 역에는 ‘다미르 살리호브, 클레르 나쉬가 캐스팅됐다.
▲사진 제공: ㈜폴라베어픽쳐스 |
각자의 매력이 한데 어우러져 즐겁게 공연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해리는 같은 역의 이안은 “자신의 해석과 다르게 카사노바의 성격을 표현하고 있다”며 연극 ‘카사노바’의 찐 매력을 알기 위해서는 전 캐스팅을 모두 보는 것을 추천했다.
노출이 있는 극이라서 걱정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실제 연극 ‘카사노바’는 감각적인 연출과 재미 코드를 더해 친구와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 가볍게 보기에도 편한 연극이다.
해리는 “연극 ‘카사노바’는 외국인 배우들의 로맨틱하고 관능적인 연극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강조하며 “바람둥이 ‘카사노바’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매혹적인 이야기에 휩싸일 준비를 하고 공연장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아름답고 가슴 저미는 카사노바와 로셀라의 러브스토리 연극 ‘카사노바’는 유쾌함과 재미를 더하는 수정 기간을 거쳐 7월 20일 재개막했다. 이후 9월 22일 일요일까지 압구정 윤당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되며 관련 내용은 예매처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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