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페린 들라쿠르(프랑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아 데뷔 11년차를 맞은 페린 들라쿠르(프랑스)가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들라쿠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 6천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기록, 2위 교포 선수 지나 킴(미국, 8언더파 64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LPGA투어에 데뷔한 들라쿠르는 아직 첫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LPGA투어의 2부 투어에서는 지난 2019년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효주와 박성현이 공동 18위에 올가 가장 높은 순위에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효주는 직전 대회인 CPKC 여자오픈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1위(69.91타)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한 LPGA 투어 14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 8차례 톱10에 진입하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박성현은 올 시즌엔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39위가 현재까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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