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자시바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
김연경의 소속팀 엑자시바시는 24일(한국시간) 밤 11시 50분부터 바키프방크와 ‘2018-2019시즌 터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 돌입한다.
엑자시바시와 바키프방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1승 1패 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점에서 앞선 엑자시바시가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7년 동안 번번히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던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을 영입하며 리그 평정에 나섰다. 김연경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조던 라르손(미국)과 ‘연보라 라인’을 이루며 팀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김연경 영입 후 엑자시바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와 슈퍼컵, 터키 컵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갈증을 달랬다.
이제 남은 것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특히 ‘신흥 강호’ 바키프방크를 상대로 펼치는 챔프전이기에 더욱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챔프전에서 엑자시바시가 우승할 경우 팀 통산 18번째 우승이며, 지난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 페네르바체를 터키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김연경은 엑자시바시 선수로는 처음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로 터키리그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앞서 갈라타사라이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팀의 결승행을 견인한 김연경이 챔프전에서도 맹위를 떨치며 엑자시바시에 일곱 시즌 만의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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