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페트라 크비토바 인스타그램 |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세계랭킹 n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드니 인터내셔널(총상금 82만 3천달러)’ 정상에 올랐다.
크비토바는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애슐리 바티(호주, 15위)에 세트스코어 2-1(1-6, 7-5, 7-6)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크비토바는 지난 2015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사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한 크비토바는 호주오픈에서의 호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종료 후 크비토바는 “정말 좋은 결승 경기였다. 끝날 때까지 접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바티는 그간 상대한 선수와 다른 스타일”이라며 “나에게도 아주 큰 도전이었다. 바티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는 이번 시즌에 ‘톱 10’에 들어갈 것”이라고 상대에 대한 칭찬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