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스포츠W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유영(과천중)이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유영은 1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0.9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7.68점으로 1위에 올랐던 유영은 총점 198.6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점수는 아니지만 지난해 8월 유영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세운 시즌 최고점(183.98점)을 넘어선 점수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유영은 시니어 연령이 되지 않아 세계선수권 출전 대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유영의 뒤를 이어 임은수(한강중)가 총점 194.20점으로 2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해인(한강중)이 187.73점으로 3위, 대표팀의 맏언니 박소연(단국대)이 176.74점으로 4위에 올랐다. ‘피겨 3인방’ 중 한 명인 김예림(도장중)은 172.9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