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사양의 초고해상도 LED와 3D 프로젝션, 언리얼 엔진 등
다양한 첨단기술로 최고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선보일 예정
[스포츠W 이지한 기자]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가 뮤지컬 ‘부치하난’의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눈길을 끄는 테크니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받는 요소는 전 세계 뮤지컬 최초로 객석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초대형 고래다. 이 고래는 라스베가스 쇼와 헐리우드 SF 영화 ‘쥬라기 공원’ 등에서 사용된 애니매트로닉스 기술로 제작되어, 실제와 같은 지느러미 움직임을 구현하며 로봇 공학과 고도화된 드론 기술을 통해 극장 곳곳을 날아다니며 관객들에게 생생하고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뮤지컬 ‘부치하난’의 렌더링 이미지 (제공=바우어랩) |
또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LED와 4K 30,000루멘 초고해상도 멀티 프로젝터, 그리고 움직임이 가능한 혁신적인 키네틱 라이트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스템이 뮤지컬 ‘부치하난’의 무대에 도입된다. 이 최첨단 기술들은 전설과 현실을 넘나드는 ‘부치하난’의 독특한 세계관을 한층 더 강화하며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과 후디니 같은 첨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극 중 판타지 장면을 구현하고, 특수 소재인 페더 실크와 무대에 숨겨진 DMX 컨트롤러 팬을 통해 연출되는 섬세한 장면들 또한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 꼽힌다.
무대와 영상 디자인을 맡은 조수현 디자이너는 “기존의 한국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비주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채진아 라이브러리컴퍼니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외 디자이너와의 협업과 연구를 통해 무대 및 영상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최고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작가 박해림, 작곡가 민찬홍, 연출 김태형 등 다수의 뮤지컬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상한 국내 최고 창작진이 참여한 뮤지컬 ‘부치하난’의 1차 티켓은 오는 9월 3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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