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양효진이 지난 5일 팀 훈련 도중 블로킹을 하다가 왼쪽 손가락을 다쳤다”며 “병원 검진 결과 인대 파열 진단이 나와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효진은 오는 8일 수술대에 오르며 다음날인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시즌 최종전에 뛸 수 없게 되었다. 양효진의 재활 기간은 4개월로 예상된다.
이 감독은 “올 시즌 다른 팀들은 한 번씩 이겨봤지만, 흥국생명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며 “시즌 최종전이기도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하던 도중 양효진이 다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양효진도 많이 속상해했다. 하지만 양효진이 없어도 시즌 마지막 경기니까 최선을 다해 승리를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