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동방사회복지회는 서울외국인학교에서 국내외 입양가족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제7회 동방가족 친선 축구대회’를 오는 20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 시작해 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입양 인식개선과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고, 국내입양 가족으로 구성된 ‘동방가족’과 국내 체류 해외입양인이 주축이 된 ‘KAF FC’, 배우 이기영이 활동하는 축구팀 ‘애반’, 동방사회복지회 직원팀인 ‘FC 동방’ 총 4개 팀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사진=동방사회복지회 |
이날 행사는 MBC ‘놀면 뭐하니?’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장소 제공과 진행 협조는 첫해부터 계속해서 서울외국인학교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친선 축구대회를 첫해부터 함께 하고, 12년간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한 아기돌봄 봉사활동과 아픈 아기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기영에게 동방사회복지회 ‘나눔대사’ 위촉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기영은 2018년 소외아동 돕기 릴레이 캠페인의 첫 선두 주자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했고, 현재까지 480명의 후원자가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는 등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축구대회를 통해 입양가족과 봉사자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친목의 장을 마련하고, 건전한 입양문화 전파와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돼 아동·청소년, 한부모가족,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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