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미치 에반스(Mitch Evans)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뉴욕 E-프리(Prix)에서 3위를 차지했다./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미치 에반스(Mitch Evans)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뉴욕 E-프리(Prix)에서 3위를 차지하며 시즌 6번째로 포디움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샘버드(Sam Bird)는 12라운드에서 무려 11계단 상승한 5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총 25점을 확보했다.
미치 에반스는 레이스에서 강력한 어택모드(레코드 라인을 벗어난 위치에 있는 액티베이션 존을 통과해 약간의 랩타임 손실을 감수하는 대신 35kW의 추가 출력을 얻는 시스템)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경기 종료 18분이 남은 시점에서 미치 에반스는 추월을 시도하다가 트랙 가장자리의 움푹패인 곳을 스쳤으나 빠른 반응성으로 재규어 I-TYPE 5를 제어하는 기지를 보이며 경기 종료 3분 전 극적으로 선두그룹으로 다시 올라섰고 결국 포디움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샘 버드는 브루클린의 레드 훅 거리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드라이브를 선보였다. 샘 버드는 팀의 완벽한 전략과 더불어 인상적인 주행 능력을 선보이며 16위에서 11계단 상승한 5위로 레이싱을 마무리했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1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미치 에반스는 드라이버 종합순위에서 1위와 16포인트 차로 3위로 상승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팀순위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규어 TCS 레이싱팀 감독인 제임스 바클레이(James Barclay)는 “뉴욕에서 재규어 TCS 레이싱팀은 두 선수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더블 포인트 피니시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재규어 TCS 레이싱팀의 홈에서 열리는 런던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포인트와 포디움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2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의 13라운드와 14라운드는 2022년 7월 30일과 31일 영국 런던 거리에서 개최되며 오는 8월 13, 14일 이틀간 열리는 서울경기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로 시즌 8의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경주 코스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출발해 인근 도로를 주행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총 2760m 길이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