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가격을 인상한다. (이미지=bhc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가격을 인상한다.
bhc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500∼3000원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12.4%다.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가격은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3000원 오른다. 맛초킹, 양념치킨도 3000원 비싸진 2만1000원에 판매된다.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바삭클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각각 올라간다.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로 가격이 1000∼3000원 인상된다.
현재 1만7000∼1만8000원대인 bhc치킨 가격은 이번 인상으로 2만∼2만1000원대의 다른 브랜드 치킨과 비교해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대체로 비슷해진다고 bhc는 설명했다.
bhc는 "주문 중개 수수료와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 등으로 악화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에 나선다"고 가격 인상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