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연합뉴스 |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4월 전 세계 선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하면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를 6천400만 유로(약 851억원)로 책정했다.
지금 당장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팀은 토트넘에 이 정도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선수 나이가 많아질수록 연봉은 올라가고 이적료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적료에는 선수의 미래 가치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최근 평가되는 손흥민의 몸값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여파로 유럽 이적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되면서 종전 8천만 유로에서 20%나 하락했지만,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단연 1위고, 전 세계 공격수 중에서는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에 이어 19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35살 베테랑이 된 호날두의 예상 이적료(6천만 유로, 23위)보다 400만 유로 더 많은 이적료가 책정된 점이 두드러진다.
한편, 호날두 보다 3살 어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1억1천200만 유로(1천490억원)로 8위에 올랐고, 킬리안 음바페가 1억8000만 유로(약 2천395억원)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는 1억2천800만 유로(1천703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