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김보름(사진: YTN뉴스화면 캡쳐) |
김보름이 새로운 마음으로 약 8개월 만에 다시 월드컵 빙판에 오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왕따 질주’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은 16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 나선다.
8개월 만에 빙판으로 돌아온 김보름은 2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500M 결승서 2분 03초 00으로 2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1위는 2분 02초 47의 기록을 세운 박지우가 차지했다.
단거리에 출전하는 김민선(의정부시청), 김현영(성남시청), 남예원(서울시청), 김민지(세화여고), 김민조(고려대)와 김보름을 포함한 장거리 부문에 출전하는 박지우(한국체대), 박도영(동두천시청) 등 총 8명의 선수들은 1차 대회 이후 일본 도마코마이로 이동해 23일부터 사흘간 2차 대회를 치른 후 귀국한다.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내년 국제대회 출전권을 확보를 목표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향한 준비에 첫발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