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배틀그라운드’ 다나와 이스포츠, 올해 PWS 2회 모두 우승…상금 5천만 원 획득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다나와 이스포츠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2023 PUBG WEEKLY SERIES: KOREA, 이하 PWS)’ 페이즈 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조기열, ‘이노닉스’ 나희주, ‘로키’ 박정영, ‘살루트’ 우제현으로 구성된 다나와 이스포츠는 총 190 포인트를 쌓았다. 이들은 상반기에 개최된 PWS 페이즈 1에 이어 페이즈 2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려 화제를 모았다. 

▲ 다나와 이스포츠 [사진=크래프톤]

다나와 이스포츠는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5천만 원을 획득했고, 그랜드 파이널의 20개 매치에 출전해 총 27킬과 5,990의 누적 대미지를 기록한 ‘살루트’ 우제현은 MVP에 선정돼 500만원의 개인 상금을 획득했다. 

2023 PWS 페이즈 2는 16개 한국 팀들이 국내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대회로, 앞서 위클리 스테이지가 4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그랜드 파이널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4일 간 열렸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졌다. 그랜드 파이널 3일차까지 선두권을 지키던 디플러스 기아, 디바인 티엠, 젠지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다나와 이스포츠가 마지막 날인 4일차에 강력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선보였고, 마지막 매치 19과 매치 20에서 연이어 치킨을 2회 획득해 우승 팀이 됐다.

▲ 사진=크래프톤

PWS는 위클리 스테이지와 그랜드 파이널의 결과에 따라 각 팀에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포인트를 지급했다. PWS를 통해 연간 획득한 누적 PGC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4개 팀만이 올 하반기 열리는 최상위 국제 대회 PGC 2023에 출전할 수 있다. 

PWS 페이즈 2 결과,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를 통해 이미 진출권을 획득한 다나와 이스포츠를 포함해 젠지, 디플러스 기아, 베로니카 세븐 펀핀, 아즈라 펜타그램 등 총 5개 한국 팀이 PGC 2023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PGC 2023은 태국 방콕에서 오는 11월 18일 토요일에 개막한다. 전 세계 32개 팀이 참가해 3주간의 경쟁을 통해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