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파리 생제르멩 공식 인스타그램 |
브라질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오는 6월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포르미가를 포함한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포르미가는 개인 통산 일곱 번째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 기록은 여자 선수뿐만 아니라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 출전기록이다.
포르미가는 17살에 처음으로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한 이후 1995년 스웨덴 여자 월드컵부터 모든 월드컵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캐나다 월드컵 당시 포르미가는 6번째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며 사와 호마레(일본)와 최다 출전 기록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동갑내기 선수인 사와는 2015년 이후 현역에서 은퇴했고, 포르미가는 선수 생활을 지속하여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포르미가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긴장된다. 내가 41세에, 일곱 번째 월드컵에 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첫 월드컵을 나갈 때처럼 긴장된다. 물론 그때처럼 정말 우승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남자 선수 역대 최다 월드컵 출전 기록은 라파엘 마르케스, 안토니오 카르바할(이상 멕시코),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등이 기록한 5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