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인(사진: JGP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경기영상 캡쳐) |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 이해인(한강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해인은 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주니어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58점과 예술점수(PCS) 52.89점을 합쳐 117.47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63.01점을 받았던 이해인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기록, 총점에서도 개인 최고점인 180.48점으로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 안나 타루시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날 '웨스트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에 맞춰 연기를 펼친 이해인은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잘못된 에지 사용으로 감점을 당한 것 외에 나머지 6개의 점프 과제에 모두 깔끔하게 성공해 가산점을 챙겼고, 세 차례의 스핀도 최고 레벨인 레벨4를 받았다.
지난 7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유영(과천중)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주니어그랑프리 무대에 데뷔, 지난 달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총점 165.42점으로 4위에 올랐던 이해인은 한 달 만에 점수를 크게 끌어올리며 자신의 첫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까지 목에 걸게 됐다.
유승빈(한강중)은 26위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