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김효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 8언더파 134타)에 두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이날 퍼트수는 30개로 전날(21개)보다 9개나 더 많았으나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내면서 시즌 첫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효주는 경기 직후 "샷이 어제보다는 좋았지만 스코어는 그렇지 못했다"면서도 "라운드 중반에 실수도 있었지만 그린을 많이 놓치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두 차례 준우승과 3위와 4위를 한 차례씩 기록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첫 우승이자 작년 4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후 1년 6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한편, 김아림은 이날 하루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가 되면서 공동 12위, 장효준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