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쳐 |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구 대표팀의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을 결정할 최종 관문인 대륙예선 일정이 발표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올림픽 대륙예선이 내년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고 발표했다. 개최 장소는 미정이다.
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는 길은 두 가지다.
첫째는 8월로 예정된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내거나 내년 1월 대륙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남녀팀 모두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직행을 확정하기란 쉽지 않아 내년 1월 대륙예선에서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될 공산이 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림픽 대륙예선이 V리그 일정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일정 기간 휴식기를 두기로 했다.
여자부는 대표팀 소집 기간과 대회 일정을 고려해 올해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24일 동안 리그를 중단한다.
남자부는 내년 1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만 V리그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다만 남녀부 모두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면 휴식기로 편성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