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OVO |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에 “25일 여자배구전력향상위원회(위원장 박기주)를 열어 공개 모집에 참가한 3명의 후보 가운데 강성형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협회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강 전 감독은 수석코치로 확정된다.
강성형 수석코치 내정자는 2020년 2월까지 1년 계약했고, 한국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오르면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강 전 감독이 수석코치로 확정되면 그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에서 오랜 시간 수석코치로 몸 담았던 그는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 코치로 이적했고, 2014-2015시즌 후반 문용관 전 감독이 물러나자 감독대행을 거쳐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KB손보가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남자부 6위에 그치자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이후 지난해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