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웨일리를 꺾은 나마유나스가 환호하고 있다(사진: USA투데이=연합뉴스) |
로즈 나마유나스(미국)가 장 웨일리(중국)를 꺾고 2년 만에 UFC 여성 스트로급(-52kg) 타이틀을 탈환했다.
나마유나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바이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1’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장 웨일리에게 1라운드 1분 18초 만에 KO승을 거두고 타이틀 벨트를 손에 넣었다.
나마유나스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잠시 장 웨일리의 빈틈을 노렸고, 장 웨일리의 안면 커버링이 잠시 허술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왼발 헤드킥을 날려 장 웨일리의 오른쪽 안면에 적중시켰다.
▲ 사진: UFC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나마유나스는 이로써 지난 2019년 5월 제시카 안드라데(브라질)에게 패해 스트로급 챔피언 벨트를 잃은 뒤 2년 만에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반면 장웨일리는 2014년부터 시작된 20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UFC 진출 후 6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