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야하라 사토코(왼쪽) (사진 : 유튜브 중계 화면 캡처) |
일본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미야하라 사토코가 2018-2019시즌 개막을 알리는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토코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에버렛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스케이트 아메리카’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0점, 예술점수(PCS) 70.85점으로 총점 145.85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합계 73.86점으로 1위에 올랐던 미야하라는 프리에서도 1위에 오르며 총점 219.71점으로 이번 시즌 SGP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미야하라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마이클 나이만의 ‘더 피아노(The Piano)’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포함해 총 다섯 개의 트리플 점프를 선보인 그는 완벽한 기술과 연기로 당당하게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미야하라는 이번 우승으로 타이틀을 지키며 2연패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미야하라는 “클린하게 연기를 마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점프를 전부 뛰기 전까지 정말 많이 긴장했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야하라에 이어 사카모토 카오리(일본)가 213.90점으로 2위, 러시아의 소피아 사모드로바가 198.70점으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