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FIVB |
한국은 VNL 출범 첫해였던 지난해 5승 10패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를 포함한 12개 핵심 팀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하지만 현재 대표팀의 사정은 베스트 전력을 구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지 않다.
주축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휴식 후 3주차인 6월 초 미국에서 합류하는 가운데, 또 다른 전력의 핵심인 레프트 이재영(흥국생명), 라이트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등이 부상과 수술 여파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과 레프트 이소영(GS칼텍스) 역시 무릎 재활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되었다가 팀으로 돌아갔다. 이로 인해 한국은 최상의 전력을 갖추지 못한 채 VNL을 치르게 됐다.
라바리니 감독은 현재 소집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거친 후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개최되는 VNL 5주차에서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표팀은 출국에 앞서 오는 16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VNL에 임하는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