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레나 윌리엄스(사진: AFP=연합뉴스) |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8위)가 3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대니엘 콜린스(미국, 50위)를 2-0(6-4 6-4)으로 꺾고 16강이 겨루는 4회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윌리엄스가 이 대회 16강에 진출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2017년 딸 올림피아를 낳고 2018년 코트에 복귀한 윌리엄스는 그해 프랑스오픈 16강까지 올랐으나 당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은퇴)와 16강전을 앞두고 가슴 부위 근육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프랑스오픈 16강에 오른 윌리엄스는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그랜드슬램 단식 23승을 거두고 있는 윌리엄스는 마거릿 코트(호주, 은퇴)와 함께 그랜드슬램 단식 최다승 기록 보유자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역대 그랜드슬램 단식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