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예진(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예진은 1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사격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 본선에서 585점을 쏴 전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도 242.8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선은 첫 10발을 쏜 뒤 두 발마다 최하위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예진은 1∼2시리즈에서 10발을 격발한 뒤 공동 1위에 올랐고, 이후 3시리즈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총 14발 중 한 발을 제외하고 모조리 10.0점 이상을 쏘는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그 결과 5시리즈 직후엔 이미 2위권과 점수 차가 4점 가까이 벌어졌고, 7시리즈를 마친 뒤엔 2위에 5.7점 앞서 사실상 금메달을 굳혔다.
결국 오예진은 마지막 격발에서 10.6점을 쏴 우승을 확정했다.
오예진은 단체전에서는 동료들과 1천720점을 합작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일반부 25m 권총에서는 이 종목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오예진은 이로써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따내는 것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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