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염혜선, 한수지 (사진 : KOVO)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세터 염혜선, 센터 이영을 인삼공사에 내주는 대신 센터 한수지를 데려오는 2대 1 트레이드에 합의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중 진행되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을 경우 트레이드는 확정된다.
GS칼텍스는 그간 이소영, 강소휘 등 리그 정상급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중앙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로 정상급 센터 한수지를 영입한 GS는 타 포지션에 비해 부족했던 센터진을 보강하게 됐다.
이에 앞서 GS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라이트 표승주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후 보상 선수로 베테랑 세터 염혜선을 데려왔다.
그러나 GS에는 이고은과 안혜진 등 기존에 활약하던 젊은 세터가 있었고, 이에 GS는 트레이드 카드로 염혜선을 활용하며 센터진 보강에 나섰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베테랑 세터 이재은의 은퇴로 생긴 공백을 염혜선의 영입으로 채우게 됐다. 여기에 한수지를 보낸 대신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센터 이영을 데려와 그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