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왼쪽)과 홍예은(사진: KLPGA, BMW코리아) |
유해란과 홍예은은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7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달러)에 출전한다.
작년 12월 LPGA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 올해 LPGA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해란은 13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인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 데뷔전인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우승한 중국계 로즈 장(미국)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단독 3위로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지만 2차례 컷 탈락했던 유해란은 이달 들어 US여자오픈 8위, 다나오픈 공동 19위로 반등의 분위기를 탄 상황이다.
유해란의 파트너인 홍예은은 2021년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상금 순위 16위에 오른 데 이어 LPGA Q시리즈에서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2시즌 LPGA투어 카드를 획득, 작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0위.
2019년 창설된 이 대회는 선수 2명이 한 팀을 이뤄 우승'조'를 가리는 대회로, 1,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우승조 선수들은 일반 대회 우승자와 같은 2년의 투어카드를 보장받게 된다. 비회원 참가자도 비회원 우승 규정이 적용된다.이 대회의 성적과 기록은 올해의 선수, 신인상, US 솔하임컵 포인트에는 적용되지 않고, 통계 기록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아울러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도 포인트가 반영되지 않는다.
한편, 4주간의 유럽 일정을 앞두고 열리는 이 대회는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에 개막하지만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직전에 열리는 대회인 탓에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을 포함한 많은 톱 랭커들이 불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