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삼성전자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를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SSAFY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삼성전자의 CSR 프로그램이다. 현업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 교육부터 실전형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SAFY 13기는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두 학기에 걸쳐 1년간 진행된다.
이번 13기부터는 모집 대상을 대학교 졸업자에서 마이스터 고등학교 졸업자까지 확대한다. 삼성의 인재육성 철학에 따라 더 많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실업과 SW 인재 구인난이라는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SSAFY는 빠르게 변화하는 SW 개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AI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 과정을 운영해왔다. 대전은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트랙(Data Track)’, 광주는 협동/서비스 로봇 등을 활용하는 ‘임베디드 로봇 트랙(Embedded Robot Track)’, 구미는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코틀린(Kotlin)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모바일 트랙(Mobile Track)’, 서울은 C언어 기반인 시스템과 모듈 등을 배울 수 있는 ‘임베디드 트랙(Embedded Track)’ 등 지역마다 보다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AI 시대를 맞아 SSAFY만의 독자적인 학습 체계를 구축해 생성형 AI 등 AI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SW 개발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활용이 가능한 실습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터넷 없이 기기 내에서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기반의 AI 프로젝트도 새롭게 개발 중이다.
SSAFY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와 전문적인 SW 교육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입과 후에는 전담 취업 컨설턴트의 지도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정할 수 있으며 SSAFY 교육생만을 위한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SSAFY는 1기부터 10기까지 8000여 명이 수료했으며 9기 수료생까지의 누적 취업률은 83%에 달한다. 교육생 중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현재 6,500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 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은 삼성의 주요 CSR 활동에 대한 설명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