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왼쪽)과 주장 김단비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1~2022 WKBL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를 마친 뒤 화상 연결된 모니터 화면을 통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화상 연결로 미디어데이에 참여했다.(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신한은행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경기가 연기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4월 1일 열릴 예정이던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PO 1차전 경기를 4월 5일에 치르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PO 1차전은 4월 5일에 열리고, 2차전은 4월 7일, 3차전까지 갈 경우 4월 8일에 PO가 끝나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은 원래 4월 8일에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4월 10일에 1차전이 열리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일단 KB스타즈와 BNK썸의 1차전은 예정대로 31일에 열리지만 만약 두 팀의 시리즈 승부가 2-0 승리로 끝나면 4월 2일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정되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PO가 4월 5일에야 1차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경기를 늦게 치르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PO 승자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에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PO가 3차전까지 갈 경우 최종 승리 팀은 3차전을 치른 뒤 하루만 쉬고 챔피언 결정 1차전에 나서야 하는 반면 KB스타즈와 BNK썸의 PO기 시리즈 전적 2-0으로 끝나면 승리팀은 1주일 넘는 휴식일을 갖고 4월 10일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