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흥국생명) |
국내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등록명 브루나)가 치료시설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퇴소했다.
흥국생명은 20일 "브루나가 오늘 오전 경기도 안산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했다"고 밝혔다.
루시아 프레스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 9일 입국한 브루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방역 지침에 따라 10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에도 불구하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열흘 동안 무증상 반응을 보여온 브루나는 퇴소 전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브루나는 앞으로 며칠간 개인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건강 상태와 컨디션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선수단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치료센터에서 퇴소했지만 격리생활로 인한 컨디션 저하 현상을 고려하할 때 브루나가 이달 중 실전에 출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르면 다음 달 5일 GS칼텍스전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브라질 출신의 브루나는 최근까지 브라질 1부 리그 플루미넨시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192㎝ 장신을 활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