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헬스케어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oftware Development Kit, SDK)’ 프로그램을 확장해 건강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8일 발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삼성전자는 헬스케어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oftware Development Kit, SDK)’ 프로그램을 확장해 건강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을 8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는 갤럭시 워치의 최첨단 센서 기술을 여러 플랫폼과 결합해 사용자의 심박수, 피부 온도, 스트레스 등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헬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기기 사용자에게 최적의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예를 들어,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의 수면 모드를 통해 수면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스마트싱스를 통해 삼성전자 제품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해 이상적인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숙면을 위해 최적의 온도를 자동 조절해주는 스마트 매트리스에 대한 협력도 선보인다.
매트리스 전문기업인 ‘삼분의일’은 침대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알고리즘과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 매트리스에 갤럭시 워치의 피부 온도, 심박수 및 땀을 모니터링하는 센서를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수면 상태를 정교하게 측정하여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해 수면 단계를 감지하고, 사용자의 수면 상태에 따라 온도를 조절해 더 나은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에서 수집한 생체 신호를 XR(eXtended Reality) 기술과 결합해 사용자에게 보다 몰입감 높은 건강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도 개발된다.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XR헬스(XRHealth)는 집에서 편안하게 신체 및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XR 클리닉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운동을 시작하면 갤럭시 워치를 통해 심박수를 모니터링하고, 입력된 연령에 따라 제안된 심박 구간에 도달하면 진동이 울리는 등 사용자가 현재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힐리움(Healium)은 바이오 피드백을 보여주는 영상 플랫폼으로, 갤럭시 워치의 심박수 데이터를 변환해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을 확인하고, 심박수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박헌수(Hon Pak) 상무는 ”삼성전자는 개방적 협업 철학을 바탕으로 업계 파트너사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삼성의 센서 기술과 파트너사의 전문성이 결합해 사용자가 보다 새롭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