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김단비(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에이스 김단비와 박지현의 활약을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하루 만에 여자프로농구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64-54로 이겼다.
개막 6연승을 달리다 직전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에 패해 2위로 내려앉았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KB스타즈와 함께 7승 1패 동률이 되며 공동 1위가 됐다.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에도 5위(2승 6패)를 유지했다.
3쿼터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 초반에 갈렸다. 김단비의 미들슛 득점 이후 하나원큐 김애나의 턴오버에 이은 우리은행 박혜진의 3점포로 우리은행이 53-47로 앞서나갔고, 이후 우리은행 김단비의 3점포, 최이샘, 박혜진 등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우리은행에 승기가 넘어왔다.
김단비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22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냈고, 박지현은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합작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14점)과 김정은(11점)의 활약 속에 최강 전력의 우리은행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4쿼터 막판 우리은행의 3점포를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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