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믹스포인트 톱10에 진입한 성유진(사진: 위메이드)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2억2천500만원)을 제패, 데뷔 후 처음으로 '매치 퀸'의 자리에 등극한 성유진(한화큐셀)이 ‘위믹스 포인트’ 톱10에 진입했다.
성유진은 지난 21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동갑내기 데뷔 동기 박현경(한국토지신탁)에 4홀 차 승리를 거두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특히 성유진은 신예 김민별이 포함된 조별리그 3경기부터 16강전에서 임희정, 8강전에서 유서연, 그리고 4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홍정민까지, KLPGA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올라와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성유진은 ‘위믹스 포인트’에서 대상 배점 500점과 연속 톱10 배점 200점을 추가로 획득하며 전주 대비 9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이 톱10에 진입했다.
한편,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결승 진출자인 박현경에게 패했지만 공동 9위에 올라 2023시즌 5번째 톱텐 피니쉬(참가대회수 8개)를 달성, 위믹스포인트 1위에 올랐다.
박지영은 현재 위믹스 포인트 1위를 비롯,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상금 랭킹 1위, 평균 타수 1위, 톱10 피니쉬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위믹스 포인트는 ▲대회 최종 성적 1위부터 10위까지 부여되는 ‘대상 배점’ ▲본선 최종라운드의 성적을 매 홀의 타수별로 환산한 ‘타수배점’ ▲연속 Top10 진입 및 컷오프 패널티가 주어지는 ‘추가배점’ 등 총 세 가지의 배점이 합산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2023 KLPGA 정규투어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9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의 상금이 주어지는 것을 포함해 60위까지 총 50만 위믹스 규모의 상금이 차등으로 지급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