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엑자시바시 인스타그램) |
1년 만에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김연경이 복귀 무대에서 소속팀 엑자시바시(터키)에게 승리를 안겼다.
엑자시바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경기장에서 열린 2019 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우랄로츠카 예카테린부르크(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17, 25-21)으로 완파했다.
김연경은 이날 2세트에만 총 20차례 공격 시도에서 12점을 올리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나타냈고, 블로킹과 서브도 각각 4개와 3개를 기록, 공수에 걸쳐 알찬 활약 속에 총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연경은 이날 리시브에서도 팀 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경의 팀 동료인 티아나 보스코치비(세르비아), 조던 라르손(미국)은 각각 17,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편 같은 조의 디나모 카잔(러시아) 역시 하멘린나(핀란드)를 3-0으로 제압하며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