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US오픈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2021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총상금 5천750만 달러) 여자 단식에서 첫 '빅 카드'가 3회전에서 성사됐다.
빅 카드의 주인공은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세계 랭킹 10위)와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19위). 9번 시드의 무구루사는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안드레아 페트코비치(독일, 68위)를 꺾고 3회전에 진출했고, 19번 시드의 아자렌카는 자스미네 파올리니(이탈리아, 99위)를 꺾고 3회전에 올랐다. 무구루사는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2승(2016년 프랑스오픈, 2017년 윔블던) 경력을 지니고 있고, 아자렌카는 호주오픈 2연패(2012년, 2013년)의 경험을 지니고 있지만 아직 US오픈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다만, 무구루사는 US오픈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진 못했지만 아자렌카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이 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호각세다. 경기 중간에 상대가 경기를 포기한 상황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른 상황을 기준으로 해도 상대전적 1승1패로 같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경기에서는 무구루사가 승리를 거둔바 있다. 두 선수가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