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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지(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전인지가 대선배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 날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로즈 장(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린시유(중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모드-에이미 르블랑(캐나다, 7언더파 64타)과는 4타 차. 전인지 뒤로는 신지은이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4위에 랭크되면서 상위권에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재미교포 선수인 다니엘 강(미국)은 이날 11번 홀에서 박세리 챔피언십 대회 역사에 남을 제 1호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창설되어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는 올해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대회 이름을 변경했다.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 2위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를 비롯해 세계 랭킹 25위 이내 선수 가운데 18명이 출전하고 있다. 한국 선수는 김효주와 유해란, 김아림, 신지은, 최혜진,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 안나린, 전인지, 박희영, 이정은, 전지원, 강민지, 강혜지, 김인경, 이소미, 장효준, 성유진, 임진희, 이정은이 출전중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까지 72홀(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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