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미국 경찰이 공공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 스마트폰을 바디캠으로 활용하고 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의 킴벌링 시티 경찰은 2년 전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를 바디캠으로 도입해 시범 운용했다. 폴더블 기기를 바디캠으로 활용하는 첫 사례이다.
6개월간의 시범 운용 후 경찰관들의 호평에 텍사스주의 샌 베니토 경찰과 아칸소주의 크레이그헤드 카운티 보안관 부서 등으로도 Z 플립 도입이 확대됐다. 현재 미국 5개 주, 25개 도시의 경찰서 대상으로 도입 확대를 추진 중이다.
갤럭시 Z 플립 시리즈가 미국 경찰 바디캠으로 선택된 이유는 가볍고 콤팩트해서 휴대하기 쉽고, 고화질의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다.
범죄 현장 증거 촬영, 증인 인터뷰용 녹음, GPS를 이용한 경찰관 실시간 위치추적 등이 가능하며, 촬영한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에 즉시 저장해 경찰 관제센터에 실시간 영상 송출도 가능하다.
또한 디스플레이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열 필요 없이 볼륨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긴급 상황에서 바디캠 녹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찰 업무에 최적화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9개 국가의 경찰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기업과 공공 서비스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