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PD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노예계약 강요＂ 주장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이하 'SNL') 제작팀이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노예계약을 주장했다.

25일 안상휘 PD 및 'SNL' 제작팀은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NL 코리아' PD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노예계약 강요" 주장/쿠팡플레이 'SNLZ 코리아'4 포스터

이어 "저(안상휘)는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 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고 한 안상휘는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이직한 전 동료 개개인에게도 수억원에 이르는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을 엄포하며 괴롭히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안상휘는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다음은 안상휘 및 SNL 제작팀 공식입장 전문이다.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저(안상휘)는 그간 에이스토리에서 근무하면서 에이스토리의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 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에이스토리는 계약기간 종료 이후 정상적으로 이직한 개인에 대해 70억원이라는 이적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이직한 전 동료 개개인에게도 수억원에 이르는 민사소송을 진행할것을 엄포하며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와 SNL 제작팀 일동은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그리고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안상휘 및 SNL 제작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