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지한 기자]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 1위에 IBK기업은행 김성태 행장이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의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20위에 포함된 국내 금융사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2024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81만 3619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김성태(IBK기업은행 행장)이 1위의 영예를 차지한 가운데 박현주(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윤(OK금융그룹 회장), 이석준(농협금융지주 회장), 함영주(하나금융지주 회장), 강석훈(산업은행 회장), 진옥동(신한금융지주 회장), 박종복(SC제일은행 행장), 유명순(한국시티은행 행장), 양종희(KB금융지주 회장)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은 국내 금융지주,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등을 이끌고 있는 금융업계 리더들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평가했다.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내 금융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조직을 대표하는 인물의 비젼과 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IBK기업은행 김성태 행장은 1989년 기업은행 입사 후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핵심 직책을 수행한 입지전적 인물로, 국책은행의 한계를 뛰어넘어 본질에 충실한 상생 금융과 신규 해외시장 개척이 주요 성과로 손꼽힌다. 이에 반해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두 수장이 하위권으로 밀려한 현실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기반의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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