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셀소와 골 합작하고 기뻐하는 손흥민(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에 자책골까지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선제골의 기쁨을 누린 시간은 137초에 불과했다. 전반 9분 맨시티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하던 손흥민의 다리에 맞은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이 된 것.
손흥민은 10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0라운드에서 8번째 골을 넣은 뒤 한 달여 만에, 경기 수로는 4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엘링 홀란(맨시티·13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10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둔 손흥민은 EPL 통산 112골을 기록, 사디오 마네(현 알 나스르)와 디온 더블린(은퇴·이상 111골)을 앞질러 단독 24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