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LPGA투어 다나 오픈 출전
▲ 유해란(사진: AP=연합뉴스) |
유해란은 LPGA투어 다나 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12일(한국시간)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직전 출전 대회였던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8위에 오른 것으로 자신감을 찾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랬다. 아무래도 첫 메이저 톱10이다보니 기분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해란은 US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전 치른 3개 대회에서 두 차례나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대해 유해란은 "US여자오픈 3주 전 정도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숍라이트와 KPMG 대회 떨어지고... 그래서 약간 '왜 이러지?'하면서 샷감도 좋지 않았는데, US여자오픈에서 똑바로 가는 것 같아서 이제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US여자오픈 이후 행보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LPGA투어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해란은 시즌 상반기 자신의 퍼포먼스에 대해 "굉장히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올해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간다면 더 좋은 시즌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남은 메이저 대회 두 개 대회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한 게 많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해서 배울 점들이 많다"며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간다면 점점 더 성적이 좋아질 수 있는, 더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새로운 대회 출전을 위해 대회가 열리는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로 이동한 유해란은 현재 컨디션에 대해 "(US여자오픈이) 확실히 메이저 코스다보니 어렵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그런지 힘이 들었나보다. 피곤해서, 오늘 아침에 나인홀을 돌았는데, 반 수면 상태로 돌았다. 오늘 오후에 일찍 들어가서 쉬고, 내일 나와서 다시 코스를 보면 괜찮아질 것 같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