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인스타그램 |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세계랭킹 5위)가 ‘2018 BNP 파리바 WTA 파이널스 싱가포르(총상금 700만 달러)’ 첫 경기에서 설욕전에 성공했다.
플리스코바는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 로빈 화이트 그룹 2경기에서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 2위)에
세트스코어 2-0(6-2, 6-4)으로 승리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보즈니아키가
플리스코바를 꺾고 결승에 오르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올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설욕 기회를 잡은 플리스코바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완승을 거두며 지난해 준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보즈니아키와의 경기는 항상 빠듯하다”고 혀를 내두른 플리스코바는 “그와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경기를 치렀고, 그 때 1세트가 한 시간 이상 걸렸다는 것을 기억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지난해 좋은 경기를 펼쳤던 만큼 나에게 찬스가 올 거라고 믿었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다. 오늘 밤을 즐길 것”이라고 답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한 플리스코바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6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