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지(사진: AP=연합뉴스) |
아울러 지난해 6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수확한 LPGA 통산 9번째 우승이다.
이미향은 "코스에서 매일 매일 치면서 3, 4라운드에서 공략을 새로 잘 짜고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했던 게 이번 주에 좀 더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나 한다."고 돌아본 뒤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CME글로브 포인트 60위까지 출전하는 최종전)까지도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더 기대를 하고 있다. 아직은 대회가 많이 남았으니 이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중국의 2002년생 신예 인뤄닝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3위를 차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중국 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2017∼2018년 23주간 이름을 올렸던 펑산산에 이어 인뤄닝이 두 번째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인뤄닝은 올해 4월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과 6월 메이저대회인 KO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최근 LPGA 투어 3개 대회에선 모두 3위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7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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