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방송에는 ‘물 건너온’ 의뢰품의 특이한 사연이 소개된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10분 KBS1에서 방송되는 ‘TV쇼 진품명품’에 등장하는 의뢰품은 의뢰인이 일본에서 근무할 당시, 우리 문화재를 되찾아 오겠다는 마음으로 경매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한다. 의뢰품은 꽃이 겹겹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청자 접시로 감정 경력 40여 년이 넘는 김준영 위원도 처음 보는 형태의 도자기라는 평을 남겼다.
▲'진품명품' 일본서 ‘욱’하는 마음에 산 고려청자, ‘보물급 문화재’일까/KBS |
의뢰자의 도자기는 모양과 장식 기법이 보물급 문화재에서나 볼 수 있어, 감정가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진다. 일본에 퍼진 우리 문화재를 보고 ‘욱’하는 마음으로 구매한 소장자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거기다 모두를 충격의 도가니로 빠트릴 만큼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은 감정 결과를 예고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 외에도 얇게 만든 은사를 새겨 넣는 은입사 기법으로 화려하게 제작된 담배합과 조선시대 대표 문인화가인 심사정의 꽃과 풀을 소재로 곤충과 함께 표현한 화훼초충도가 소개된다.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연예계 대표 ‘딸바보’ 아빠들이 출격한다. 지난 3월 예쁜 딸을 얻은 가수 슬리피, 우등생 딸들을 둔 개그맨 오정태, 그리고 무서운 마님과 두 공주님을 모시고 사는 ‘크서방’, 방송인 크리스가 함께하는 ‘TV쇼 진품명품’은 4월 28일 (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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