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자시바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엑자시바시는 19일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경기장에서 열린 ‘2019 CEV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이모코발리(이탈리아)에 세트스코어 1-3(21-25, 23-25, 25-21, 21-25)로 패배했다.
이날 김연경은 서브 3득점을 포함해 1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함께 출전한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조던 라슨(미국)은 각각 15득점, 11득점을 올렸다.
앞서 이탈리아 원정에서 8강 1차전을 치른 엑자시바시는 이모코발리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의 우위를 점했다. 이번 경기에서 두 세트만 가져가도 4강행이 확정이었으나 한 세트를 따는 것에 그치며 4강을 놓쳤다.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준 엑자시바시는 3세트를 가져가며 만회했으나 결국 4세트를 내주며 골든 세트에 돌입했다.
골든 세트는 1-2차전 결과 승점이 같으면 최종 승부를 가리기 위해 치르는 15점제 세트를 말한다.
엑자시바시가 4-4까지 동점을 만들며 뒷심을 발휘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라르손과 보스코비치의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며 리드를 내줬고, 결국 10-15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