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나 스비톨리나(사진: AFP=연합뉴스) |
4번 시드의 스비톨리나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준결승에서 7번 시드의 크비토바를 맞아 먼저 1세트를 타이 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준 뒤 2,3세트를 내지 따내면서 세트 스코어 2-1(6-7, 7-5, 6-2) 역전승을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소요 시간은 2시간37분.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스비톨리나는 크비토바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7패로 여전히 열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크비토바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며 상대 전적에서의 격차를 좁혔다.
이달 초 마미애미 오픈에서 시즌 처음으로 투어 4강 진출에 성공했던 스비톨리나는 이로써 시즌 두 번째 투어 4강에 오르며 시즌 첫 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스비톨리나는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바티는 준준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9위)를 잡고 준결승에 올랐다. 바티는 올 시즌 벌써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있다. 스비톨리나와 바티의 상대전적은 5승2패로 스비톨리나의 우세지만 최근에는 바티가 스비톨리나에 2연승을 거두고 있다. 특히 바티는 최근 마이애미 오픈 준결승에서 스비톨리나를 제압한 바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