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스포츠W |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MARCA)는 25일(현지시간) “한국의 김연아가 ‘레볼루션 온 아이스’를 빛내기 위해 온다”며 김연아의 아이스쇼 출연을 알렸다.
마르카는 “페르난데스에게 (김연아의 출연을) 최종 확인받았다”며 “김연아는 스포츠의 장벽을 넘은 선수다. 두 번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고, 12세에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단 한 벗어난 적 없다”고 김연아를 소개했다.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11차례의 세계 신기록 수립과 국내외 수상 내역 등을 자세하게 나열하며 김연아의 커리어를 설명했다.
이번 아이스쇼의 주최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는 “마침내 스페인에서 김연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스페인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연아를 이번 쇼에 초청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며 “’레볼루션 온 아이스’에 김연아가 참여하는 건 몇 달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얻어낸 결과”라고 덧붙였다.
김연아가 아이스쇼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5월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8’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레볼루션 온 아이스(Revolution on Ice)’는 팜플로나, 말라가, 무르시아, 라스팔마스, 마드리드 등 스페인의 5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스페인 최대의 아이스쇼로 스페인의 피겨 스타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의 주최 하에 열린다.
김연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피겨 스타인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제프리 버틀(캐나다)와 현 아이스댄스 세계 1위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프랑스)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