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유진 기자] 한국 복싱용품 브랜드 헤비히터가 국내 최초 WBA(세계복싱협회), CSAC(캘리포니아 주 체육회)에 이어 WBC(세계복싱평의회), WBO(세계복싱기구), IBF(국제복싱연맹)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헤비히터 측은 세계 복싱 4대 기구(WBA, WBC, WBO, IBF) 인증 완료를 통해 이제 모든 기구의 타이틀전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조만간 위 협회들의 세계타이틀매치에서 헤비히터 글러브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27일에 아크라 가나에서 벌어진 루크만 프린스 파텔 대 쥴리어스 키사라웨의 경기는 영연방(Commonwealth) 타이틀까지 무려 5개의 타이틀이 걸린 경기였다. 이 경기를 위해 모인각 협회의 슈퍼바이저들이 헤비히터 글러브의 사용에 동의하면서 인증이 완료되었다.
한편, 헤비히터는 복싱기어 제조뿐만 아니라 선수육성을 위한 프로모션 컴퍼니도 운영 중이다. 구 AK 프로모션으로 무하마드 와심(11승 1패 8KO)과 랜달 베일리(46승 9패 39KO)를 각각 IBF, WBO 세계타이틀전으로 이끌었지만 아쉽게 패했다.
헤비히터 프로모션 관계자는 “현재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삼촌인 제프 메이웨더와 함께 유망주 로빈 엘리스 주니어(2승 무패 2KO)를 육성 중이며, 곧 한국 선수 계약 소식도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