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은(사진: 한국실업육상연맹) |
김다은은 5일 경상북도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대학·일반부 100m 결선에서 11초73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1초61의 한국 역대 3위 기록을 보유한 유정미(안동시청)가 11초99로 2위, 이민정(시흥시청)이 12초02로 3위에 올랐다.
대한육상연맹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가 끝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를 정할 계획으로, 김다은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우선 선발 대상자가 됐다.
가평고 3학년 때인 2021년 전국체전에서 3관왕(100m, 200m, 400m 계주)에 올랐던 김다은은 실업 첫 해인 작년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올해 첫 경기였던 2023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3월 29일)에서 11초95를 기록, 12초 벽을 무너뜨리며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12초04)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기록 단축, 아시안게임 무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김다은은 "올해는 출전 대회마다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싶고, 100m 한국기록 수립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