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팝스타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주관한 한국에서의 첫 앨범 청음회(listening experience)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났다.
2년 만에 내한한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빛의 시어터’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발매를 기념, 스포티파이와 함께 약 600여 명의 팬들을 위한 독점 청음회를 열었다. 이는 스포티파이가 지난 5월 영국 런던의 라이트룸(Lightroom) 아트센터에서 처음 공개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빌리 아일리시의 청음회이기도 하다.
▲빌리 아일리시, 신보 청음회로 국내 팬들 만났다...블랙핑크 제니 깜짝 등장/스포티파이 |
이번 청음회는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터,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을 이용해 현장 팬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고 색다른 청취 경험을 제공했다. 약 한 시간 동안 시각과 청각으로 앨범 전곡을 깊이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빌리 아일리시가 창조한 광대하고 신비로운 세계와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여정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은 빌리 아일리시의 솔직한 이야기와 긴밀한 소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팬들에게 직접 받은 질문을 토대로 음악과 창작 과정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가 해당 세션을 함께 진행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스포티파이 코리아 박정주 뮤직팀 총괄은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아티스트와 팬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기 위해 다양하고도 과감한 시도를 해왔다"고 설명하고, “이번 청음회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가 음악을 넘어 자신의 색채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에게 흥미로운 청취 경험을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음악을 통해 보다 깊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